<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100% 표준준수’ 실천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100% 표준준수란 모든 작업과 업무 활동에 표준이 있음을 인식하고 지킬 수 있는 완벽한 표준과 실행 기준을 정해 누구도 예외없이 사소한 것이라도 반복된 학습과 훈련으로 정확하게 지키는 것을 말한다.
포항제철소는 수많은 인력과 기계 장치들이 움직이는 제조현장인 만큼 직원 모두가 표준을 완벽히 수행해 안전과 설비 사고를 예방하고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부는 100% 표준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최근 ‘작업표준 100% 준수대회’를 실시하고 작업품질과 안전확보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중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최소 조직단위로 전직원이 참여했으며, 특히 표준에 익숙치 않은 저근속직원이 주축이 돼 작업표준에 대한 윤독회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표준대로 작업을 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반영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작업표준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화성부는 작업표준 100% 준수 프로세스를 사전에 공지해 공장장 주관으로 전 표준을 조직별로 배분하고 ▲작업표준 윤독회 및 문제점 발굴 ▲타공정 사례 분석 및 의견청취 ▲작업표준 개정 등의 과정을 거쳐 경진대회 당일 화성부장이 선정하는 작업표준을 저근속 직원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김철관 화성부장은 “작업표준만 준수한다면 누구나 작업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며 “지킬수 있는 표준을 만들고 준수하는 화성부가 되기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전체 부서가 표준 준수를 위한 공장·부서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나서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표준과 현장 작업간 일치 여부를 점검 개선 하는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 표준·조업지시기준·작업표준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표준 숙지 활동’,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과 동기 부여를 통한 ‘표준절대 준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이번 ‘100% 표준준수 활동’으로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안전한 제철소 구현에 만전을 기해 최고 품질의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 환경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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