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운수원은 총 136명으로 이중 84명이 민주노총, 24명은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이며 28명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다.
파업에 따라 교통공사는 비노조원과 파업불참 노조원으로 하여금 교통공사 버스를 운행토록 하고, 세종시는 전세버스 18대를 투입했다.
세종시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세버스 86대 투입했다.
1000번 노선(조치원 홍익대↔대전 반석역)은 세종시가 전세버스를 투입하여 30분 간격으로, 1004번 노선(세종시 장군면↔대전 반석역)은 교통공사가 비노조원 등을 배치하여 2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조치원 순환노선(11번, 12번 버스)은 전세버스를 투입하여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신도시 내부 순환 BRT 900번과 꼬꼬버스는 운행을 중단한 상태이다.
세종시는 교통공사 노조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를 하고 파업까지 하는 것은 시민들의 편의를 외면한 이기적인 행위로 유감스럽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공사는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노조와 7차례의 협상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에 따라 5차례 조정회의를 거쳤지만 타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월평균 급여 319만원보다 4% 오른 332만원(올해 신설된 노선 포함하면 315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16% 인상한 372만원 수준에 군경력 인정, 직급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조 요구대로 임금을 올리면 1호봉의 월평균 급여 372만원, 연간급여가 4472만원이 되며 이는 5급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 1호봉 연간급여 3900여 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동종(버스)업계의 임금수준이나 사회적 흐름, 교통공사의 재정상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동료직원의 근무를 방해하고 버스 운행을 막는 등의 불법 행위는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이러한 입장에서 노조의 업무방해 등과 관련하여 26명을 세종경찰서에 고소하고 25명을 직위해제했다고 설명했다.
ilyo08@ilyo.co.kr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