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명로)은 충남도(도지사권한대행 남궁 영)와 버스운전자 양성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추가 인력이 필요한 충남도 노선버스 운전기사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대전고용노동청은 국고보조금 2억원을 지원하고, 충남도는 매칭 펀드인 5000만원을 부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출연기관인 충남교통연수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0명에 대한 훈련실시 후 45명 취업을 목표로 이달 중 훈련대상자 모집을 거쳐 7~8월 중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참여 자격은 1종 대형면허 소지자로서 1년이상 운전경력이 있는 자이며, 교통 실무 및 소양교육은 물론, 체험교육까지 180시간의 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수료자에 대해서는 10~12월 중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연계해 관내 버스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 할 예정이다.
이명로 청장은 “충남 지역의 버스노선 수는 2873개(시내 2260개, 시외 613개)로 노동시간 단축이 본격 시행될 경우 상당수 버스 운전자의 추가 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운전자 부족으로 인한 노선 감회나 단축 운행 등에 따른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남은기간 동안 충남도 및 버스업체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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