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정식(48. 사진) 남구청장 당선인은 20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7일간의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민선7기 인수위원회의 명칭은 ‘미추홀 비전 준비 위원회’ 정하고 ▶같이 잘 사는 분과 ▶진짜 잘 사는 분과 ▶다시 잘 사는 분과 ▶말이 통하는 분과 ▶더할 나위 없는 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해 일자리, 복지, 교육, 안전, 건강, 문화, 경제, 환경, 행정 자치 등 각 분야 위원장과 법률자문단, 자문 교수 포함 30여 명의 준비위원회 T/F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는 분과별로 구 해당 부서의 현황과 업무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구정 현안 사항과 조직, 기능 및 예산 현황, 구정 운영의 정책 기조 마련, 공약 검토 및 중장기 정책 과제 설정과 실행 계획 수립 등을 비롯해 구청장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구정 현안 파악과 향후 운영의 기조 마련, 공약검토를 비롯한 중장기 정책 실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정식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낙후되고 소외됐던 인천의 원도심 남구에서 벋어나 비류백제의 발상지, 인천의 태동지인 미추홀구의 새로운 시작은 바로 여기서 시작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기존의 좋은 정책들은 계승·발전시켜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재덕 상임위원장은 “짧은 인수위 기간이지만,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김정식 남구청장 당선인의 앞으로의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각 분과 위원장에는 이안호·노태간·전경애·김순옥 등 남구의원 당선인들을 위촉해 민관협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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