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 들레길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둘레길이 힐링 관광지의 면모를 갖춰가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월류봉은 400.7m의 봉우리로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영동군은 황간면 월류봉 일원을 전국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요 관광요소를 결합해 2016년 관광자원개발사업 국비 보조를 받아 둘레길 조성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둘레길 노면 정리, 야자매트를 설치해 쾌적한 걷기 환경을 조성했다. 또 목교 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산과 잘 어울리게 자연을 최대한 살렸다.
연장 8.3㎞에 대한 ‘월류봉 둘레길’ 조성사업의 3구간 사업 중 1구간 사업인 여울소리 코스 2.6㎞(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와 3구간인 풍경소리 코스 2.5㎞(우매리~반야사)를 조성 완료했다.
2구간인 산새소리 코스 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인 목교 설치는 7월 중순경 완료 예정으로 월류봉 광장~반야사까지 전체 구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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