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사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2018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인터넷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대상 사업은 지난 4월 9일부터 40일간 관내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제안사업이며, 투표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거주하는 동의 사업제안에 대해 1인당 2표를 행사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인터넷사전투표, 동 주민회의, 구민위원회 등을 거쳐 예산이 편성되며, 의회 예산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동별 최대 3천만 원, 총 3억 3천만 원의 제안사업이 선정되며, 구청장 사업은 건당 최대 1억 원, 총 3억 3천만 원이 선정된다.
인터넷 투표 결과는 8월 동 주민회의 현장투표 80%, 구민회의 현장투표 70%와 함께 각각 20%와 30%가 합산돼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되며, 이후 주민참여예산구민위원회를 통해 최종 제안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중심 되는 자치분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라며, “인터넷 사전투표 제도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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