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퍼레이드에는 참가희망차량, 제작사 차량, 관용차량 등 전기자동차 50여 대가 참여해 시승을 원하는 시민들과 동승해 2개 코스 각각 20㎞구간을 에코드라이브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중형전기버스 2종, 전기승용차 7종, 전기이륜차 2종, 급속·완속충전기 14종을 전시해 전기차의 환경성과 유지관리의 경제성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차 구매예정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전기차를 직접 보고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가 전기자동차를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전기차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과 아울러 미세먼지 없는 포항, 친환경 녹색도시 그린웨이 포항 만들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미세먼지 발생 차단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366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상반기 17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3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포항시 전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공공기관, 도심지, 공동주택 등 총 50곳으로 하반기 34곳을 추가 보급 운영 계획 중이다.
#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포스터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5~29일까지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을 주제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 ’그랜드 반짝반짝 퐝퐝쇼‘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불꽃경연대회인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 우승팀인 영국(Jubilee), 아시아 최고의 불꽃연출력 중국(Sunny)팀과 평창올림픽의 개·폐막식에서 불꽃연출을 선보인 한국(한화)가 함께 ’힐링‘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쇼를 펼친다.
올해는 영일대 전 구역 음향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화 발사장소를 확대 설치해 해수욕장 전체에서 음악을 들으며 세계 최정상급 불꽃연출팀들의 공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람객의 프로그램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참여팀 소개와 연출방향을 알려주는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사전 현장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불꽃쇼에 나오는 곡과 각 팀의 특징을 소개한다.
오직 포항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경관 조명쇼 ’반짝반짝 퐝퐝쇼‘도 25일 오후 9시 최초로 공개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영화OST와 팝, 포항과 관련된 가요 등으로 구성된 음악에 맞춘 경관조명쇼가 축제기간 매일밤 펼쳐지며 27일에는 연화연출과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더욱 강렬해진 EDM페스티벌과 주제공연인 ’불의 노래 : 철의 도시 이야기‘, 지역 공연단체와 초청팀이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는 퐝퐝 버스킹페스티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불빛퍼레이드(반짝반짝 퐝퐝 영일대), 포항 시민이 중심이 돼 펼치는 시민 공모 공연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영일대 곰돌이로 큰 관심을 모았던 불빛테마존은 올해 현대미술과 첨단IT기술을 결합한 작품전시로 아트센터 나비와 함께 협력해 빛과 기술 그리고 체험이 가미된 불빛테마존으로 꾸며진다.
또 포항만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 빛 로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대형 물놀이 시설인 수상 워터파크가 국내 최초로 해(海)상에서 진행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안전관리심의를 시작으로 안전관리에 종합적 대응할 계획이며, 축제기간 동안은 영일대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음식점과 숙박시설의 친절서비스 교육, 바가지요금 근절 등 위생지도를 실시한다.
(구)캠프리비 등 28곳 1만153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노점상 집중단속으로 불법노점상 없는 성공적인 불빛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와 별도로 각 분야에 공무원 750여 명이 5일 동안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3만 포항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역 대표축제”라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상징적 공간과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 그리고 지역 주민과의 공감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녹여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 위한 전 직원 청렴특강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하고 부패 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 프레임‘이라는 주제로 청렴교육 전문가 박연정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박연정 강사는 이날 청렴특강에서 인사 관련 소통 부재, 간부들의 혁신의지 부족, 부당한 업무지시, 의사결정의 불투명성 등이 청렴도 측정 지수를 낮추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공정한 인사에 대한 이해도 증가,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대응, 간부공무원의 청렴 리더십발휘 및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는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전 직원이 협심해 부패제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포항시가 되도록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위해 ▲신규공무원 임용에 따른 청렴 교육교재 ’목민심서‘ 제작 ▲’사회를 오염시키는 부정청탁, 부정부패, 청렴한 포항이 걸러낼 수 있습니다‘라는 ’청렴한 거름망‘ 홍보영상 제작 ▲’청렴의 날‘ 달콤한 청렴파이, 깨끗한 청렴 수(水), 상큼한 청렴레모나 등에 청렴명언을 부착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재난심리지원센터, 재난정신건강 통합 서비스 제공
<포항시 제공>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가 지진 재난 후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심리 안정화 기법을 토대로 한 재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는 흥해 지역은 지난해 지진으로 현재까지도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재난심리지원센터는 학교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고위험군 발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심리안정화 교육과 상담을 받은 지역주민 윤모(55)씨는 “거주지와 가까운 흥해 지역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어 안심이 되고 전문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니 지진으로 놀란 마음이 점차 회복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재난발생 피해지역을 기반으로 하여 주민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