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전 의원과 민주당 당직자들은 세종시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삼보일배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전 집회 신고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저지당해 사진 제목처럼 사람들 다리 사이에 갇힌 채 삼보일배를 하는 장면이 <일요신문> 카메라에 들어온 것이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스팟뉴스 포트레이트 스포츠 등 총 9개 부문에서 걸쳐 이번 보도사진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 2월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각 부문별로 인터넷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전체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스팟뉴스 : 다리 사이에 갇힌 삼보일배(일요신문 임영무), 세종시 멱살잡이(중앙일보 조용철)
△포트레이트 : 사퇴 길목 엄기영 사장(한겨레 김봉규)
△스포츠 : 김연아 울다(스포츠조선 최문영), 태극기와 춤(조선일보 전기병)
△피쳐 : 아스팔트 위 봄비(조선일보 신현종)
△네이쳐 : 폐사된 물고기(중부매일 김용수)
△시사스토리 : 아라온호 첫 남극 탐사(연합뉴스 박지호), 경기도교육청 대낮 술판(중부일보 전신)
△생활스토리 : 삶 예술가(한국일보 류효진)
△제네럴뉴스 : 후보작 없음
△아트&엔터 : 후보작 없음.
천우진 기자 wjch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