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스페셜’ 캡쳐
22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이카루스 전설이 살아있는 그리스 이카리아, 사람들이 기적의 섬이라 부르는 ‘블루존’을 취재했다.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죽을 곳을 찾아 고향인 이카리아로 돌아온 모라이티스. 그는 이곳에서 45년을 더 살고 104세까지 살았다.
말기 암 환자를 104세까지 살게 한 미스터리는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인구 3분의 1이 90세 이상인 이카리아. 이곳은 치매도 없다. 사람들은 건강을 찾기 위해 이곳으로 모이고 있다.
이처럼 죽음을 잊은 세계 5대 ‘블루존’은 그리스 이카리아, 이탈리아 사르데냐, 미국 로마린다,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 일본 오키나와가 있다.
제작진은 그리스, 이탈리아, 미국 3개 블루존을 직접 방문해 그 비밀을 추적했다.
이카리아의 생활방식은 보통과는 달랐다.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저녁이 되면 카페로 모여 차를 마시고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 선원 생활 끝에 폐결핵 진단을 받은 드미트리오스 카라디마스 씨.
그는 “숨 쉴 때마다 기침이 계속 났다”며 건강을 위해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병원 치료도, 처방해준 약도 아무 소용이 없었지만 고향이 돌아오고 나서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고.
그는 “삶의 방식을 바꾸고 음식도 영향을 줬을 거다. 반복적인 일을 하면서 잡념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