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안구조정이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지난 15일 오전 충남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된 레저보트 승선원 김모(36)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홍원항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레저보트에 시동을 걸었지만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령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으며,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레저보트를 홍원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장비 사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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