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옥외광고물 점검
[대전 = 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현재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옥외광고물 재난 상황 대비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6년 만에 우리나라를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는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하며, 점검 대상은 태풍 등의 강풍에 취약한 대형옥상 간판 18개소 및 현수막 지정 게시대 74개소이다.
또 전문단체인 대전광역시 옥외광고협회의 협조를 받아 접합 부분 볼트 연결 상태, 광고물 부식상태 등 광고물에 대한 전반적인 안점점검도 시행하게 된다.
점검 결과 위험한 옥외광고물에 대해서는 광고주 안내를 통해 자진정비 또는 철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중대형 태풍 ‘솔릭’으로 인한 옥외광고물의 낙하 위험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의 최선 방책은 철저한 사전대비”라면서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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