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예술회관 전경
[옥천=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옥천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5월 16일 개관한 예술회관은 건축연면적 2989㎡ 규모에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객석 규모 478석의 전문 공연장이다.
2015~2017년까지 3년간 무료영화 47회, 연극 6회, 뮤지컬 5회, 음악 콘서트 12회 등 모두 70회의 공연을 유치해 3만52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어린이날과 방학 시기 등에 맞춰 틈틈이 어린이 관련 영화와 인형극을 선보이는 한편, 장윤정·바다·휘성 등의 인기가수를 섭외해 열정 넘치는 콘서트를 펼치며 대도시 못지않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바다 공연
공연 뿐 아니라 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낭만과 환상의 경관을 연출하며,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밤 가족·친구·연인 등을 위한 휴식처로서의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음달 7일 열리는 ‘옥천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축하공연’에는 가수 거미와 KCM(강창모), 팝페라 가수 신수정, 피아니스트 김수희가 출연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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