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모두의 포레포레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 설원기)은 오는 25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 모두의 포레포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8월에서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 예정인 하반기 포레포레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번째 테마는 ‘숲이 아름다운 포레포레’이다.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로 메이커스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사고 팔수 있는 플리마켓과 방문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레포레의 모든 것을 안내해주는 ‘숲속사무소’에서는 ‘숲속사랑’ 4행시 짓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노란 종이에 작성된 4행시들이 모이면 15시, 17시 총1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4행시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포레물놀이장 입장권을 제공한다.
두 번째 테마는 ‘아이들이 행복한 포레’이다.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경험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8월 특별 프로그램인 ‘포레물놀이’ 장은 청년1981 뒷마당에 개장된다. 아이들은 푸르른 잔디마당에 조성된 물놀이장에 나타난 공룡과 함께 물놀이 안전규칙을 배우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체온 유지를 위해 40분간 운영, 20분 휴식 및 점검 시간을 가지고 운영 할 예정이다.
숲속을 가로지르는 익사이팅 레포츠 ‘포레바운드’는 상반기에 운영했던 50M 길이의 라인과 함께 80M 라인을 추가 조성하여 아이들에게 스릴 넘치는 재미를 두 배로 선물 할 예정이다. 체험비는 9천원이며 길이 50M, 80M 짚라인을 각각 1회씩 총2회를 탑승할 수 있고, 체험 대상은 키 100㎝ 이상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포레오락실은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감성충전을 아이들에게는 추억의 오락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비는 백원이다.
‘문화가 흐르는 포레’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그루버, 손살이공방, 실험실 LAB, M3, 생생1990에서 기획한 특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숲속장터 안에서 진행되던 ‘포레사운드’ 공연은 청년1981 앞 잔디마당으로 이동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총4팀이 13시, 14시, 15시30분, 16시30분에 풍물, 노래, 악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숲속, 모두의 포레포레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8월 처음 선보이는 ‘손살이아트샵’은 경기상상캠퍼스 생활문화 기반의 메이커스페이스인 손살이공방 입주단체가 기획 운영한다. 아트샵 품목은 손살이 5개 공방에서 만든 금속공예(장신구), 생활목공, 그림책, 규방공예, 천연비누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 판매 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하고 있는 ‘실험실 LAB’에서는 LAB의 특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디자인 랩에서는 나만의 노트 만들기, 미디어랩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무료 프로필 촬영, 브루잉랩에서는 수제맥주 시음회, 팹카페 & 목공랩에서는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나뭇가지에 각인 체험, 자전거 랩에서는 자전서 무상정비 및 수리를 하는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
포레포레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 공간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옛 서울대 농공학관 건물이 생생1990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생생한 문화공간으로 시작하는 ‘생생1990 오픈데이_생생하라 일구구공’ 오픈데이가 열린다. 오픈을 축하기 위해 생활문화동호회의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특별 이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M3’에서는 8월 매주 토요일에 열린 숲속 영화제 포레시네마의 마지막 상영회가 열린다.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겨울왕국이 마지막 상영작이며, 마지막 상영이 끝나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이 문화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9월과 10월에 진행되는 포레포레에서도 푸르른 자연 속 절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참신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