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이동모습. [사진=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5시쯤 이후부터 이후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전편이 모두 결항될 예정이다.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출발 79편, 도착 75편 등 154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정오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바람은 남동풍이 초속 15m 이상 불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수속 중단을 결정했다. 제주항공 오후 4시50분, 진에어 오후 5시, 티웨이항공 오후 6시 등 결항 예정 시간을 발표하고 있다. 다른 항공사도 23일 오전까지 항공편 결항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솔릭 영향권에 접어드는 22일부터 다음날까지 제주 해안에 시간당 30㎜ 이상, 산지에는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솔릭이 23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객 등이 내일 오전까지 제주에 발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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