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기탁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장실에서 정유조 보령시의사회 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모두 600만원으로,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지정기부금 형태로 60가정에 생계비 등으로 지원된다.
정유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지역 내 의사들과 십시일반 참여했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고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사랑은 받을 때보다 줄때가 더 행복하다는 말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의사분들게 고맙다”며 “지금보다 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그 동행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사회는 지역 병·의원 의사 5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986년 저소득 가정 중 학업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난 2012년부터는 만세보령장학회 장학금과 저소득 가정 생계비 지원 등 나눔활동의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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