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캡쳐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42회에서 이일화는 오승아가 지내고 있는 호텔을 찾았다.
이중문(윤재빈)과 같이 있는 모습에 이일화는 “아픈줄 알았는데 멀쩡하네”라며 남자와 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오승아는 “엄마, 나 언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일화는 “네 할아버지 쉽게 마음 안 푸시네. 다른 사람한텐 다 독해도 핏줄한텐 끔찍한데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난감해했다.
오승아는 “엄마가 나 주워온거 아냐? 만약에 내가 엄마 진짜 딸이 아니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일화는 “갑자기 뜬금없이 왜 그런 소릴 해. 어떻게 같이 살아. 그 꼴을 어떻게 보니 내 딸이 아닌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엉뚱하기는”라며 웃어넘겼다.
충격을 받은 오승아는 “그러게 할아버지한테 쫓겨나서 충격 먹었나봐”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심지어 이일화는 “왜 안 그랬겠니. 네 할아버지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아이나 찾으라 하고. 죽은 네 외삼촌 아들이 살아있나봐”라고 말해 오승아를 더욱 초조하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