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실명제 지원협약 체결식 , 사진=신보령화력본부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신보령발전본부(본부장 서수봉)는 지난 28일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회장 김상태) 산하 6개 단체와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어구실명제 지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어구실명제’는 수산업법 ‘어업허가 및 신고 등에 관한규칙’에 따라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어업활동에 과다한 어구 사용을 자제하고 폐어구의 해상 방치 및 불법투기를 예방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과 수산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간 어업인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자비로 매년 어구표지를 제작해 왔으나 쉽게 파손돼 바다를 오염시키는 한편 무작위로 버려진 어구는 감김 등의 해양사고 원인이 됐다.
이에 신보령발전본부는 사회공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주변지역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아울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어구실명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신보령발전본부가 지원하는 어구표지들은 그간 어민들이 사용하던 제품보다 내구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킨 제품으로 업종별로 색상을 달리해 총 1만5000장을 제작, 발전소주변지역 어민들에게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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