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동아리 운영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헬스온’을 활용한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함께하는 행복걷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3년 간 통계에 따르면 보령 시민의 걷기 실천율이 32.6%로 전국 39.7%, 충남 38.1%에 비해 낮아 생애주기별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및 환경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이에 충남도체육회와 연계해 모바일 앱 ‘헬스온’내 보령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개설하고 보건소 체성분(인바디) 측정기와 헬스온의 연동을 통해 개인별 건강 측정값을 기록, 분석함으로써 맞춤 운동 추천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또 헬스온 가입 및 걷기 활동 실천 장려를 위해 ▲가입 후 친구 5명 추천시 모바일 기프티콘 증정(월 1회) ▲1주일 7만보 이상 걸을 시 모바일 기프티콘 증정 ▲매월 걸음수 1~50위 스마트밴드 증정(1회) ▲300만 보 달성자 걷기 인증서 발급 ▲걸음수를 모아 기부 캠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가입은 구글플레이, play스토어 등에서 ‘헬스온’을 검색해 설치 후 회원가입 또는 카카오톡으로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로그인 한 후 충남도민 회원가입과 기본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완료되고 메인화면의 캠페인 중 ‘함께하는 행복걷기’(보령시) 캠페인 참여하기와 거주 지역을 체크 후 이용하면 된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앱 ‘헬스온’은 서울대학교 분당병원과 SKT 텔레콤이 합작 투자해 개발한 건강관리 앱으로 걸음수 측정, 운동, 식사, 체중, 수면 등의 기록을 결과로 보여줘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서비스 회원들 간의 걸음 수 경쟁과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해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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