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및 시민 투표 진행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27~29일까지 3일간 시청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및 시민투표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과 찾아가는 배움교실 등 35개소 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순수 창작시에 학습자 본인의 손 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시화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얻게 된 배움의 즐거움, 이루고 싶은 꿈과 희망, 삶에서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인생의 경험, 늦깎이 학생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등이 자유롭게 표현됐다.
시는 앞서 각 배움교실에서 1품씩을 출품받아 35개를 접수하고 문해교육강사의 2차 심사를 거쳐 20개를 선정했으며 이번 시화전과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9개 작품을 선정, 다음달 11일 열릴 제5회 보령시 문해한마당 행사에서 입상작을 시상한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결과물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는 그 성과를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생 100세 시대 체계적인 평생교육과 학습으로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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