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용인시는 3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제2회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태아안전단체보험 가입 등 시가 계획 중인 2019년도 저출산·고령사회 사업의 효과를 사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각 부서별로 시행을 검토 중인 신규사업들의 효과에 대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심의와 자문을 거쳐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위원회는 태아안전 단체보험 가입을 비롯해 △맞벌이부부 초등돌봄센터 운영 △용인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등 주요안건에 대해 인구정책에 미치는 효과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처럼 인구정책위원회나 소통협력추진단 등과 협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용인형 인구정책을 개발해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필요에 맞게 추출한 정확한 인구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인구를 기반으로 한 정책을 수립해 급속히 진행되는 저출산·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출산·보육·고령화·일자리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시 간부 공무원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시의 인구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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