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경상남도생활대축전에 14일 김해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빛나는 가야의 꿈, 하나되는 도민의 힘!을 주제로 ‘제29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350만 경남도민이 화합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전인 이번 축전은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김해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7개 종목(정식26, 시범1)에 걸쳐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개회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의장과 도의회의원, 시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사회자의 개식 통고와 함께 거창군 선수단이 먼저 입장하고 개최지인 김해시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입장한다. 식전행사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팀, 초청가수 박상철, 김해시 대표 뮤지컬 ‘미라클 러브’ 공연이 이어진다.
제29회 경상남도생활대축전 개막식 모습
특히 개회식에서는 18개 시군 화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가야왕도 비상을 나타내는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했다. 식후행사에는 엔티크, 거미, 로이킴, AOA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대축전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제29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빛나는 가야왕국, 혁신과 도전의 도시 김해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350만 도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각 시군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 여러분께서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경남은 힘들수록 더 큰 저력을 발휘했던 곳”이라면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경남의 영광을 찾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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