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강 변호사 덕분에 조사를 수월하게 받았다. 수사관들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변호인인 강 변호사는 “분당경찰서의 공정한 사건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 다음 주에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배우 스캔들’은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사건이다.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김 씨를 고발했다. 김 씨는 지난달 14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첫 출석했으나 30분 만에 진술을 거부하고 귀가했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