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쳐
17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문세윤, 김성은, 치타, 갓세븐 JB와 진영이 게스트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첫 번째로 등장한 한 사연자는 13살 초등학생 윤서였다.
엄마 앞에서 술을 마시지 않기로 각서까지 썼던 아빠. 하지만 작심삼일은 커녕 아빠는 바로 술을 마셔 가정불화가 생겼다.
이에 윤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이혼을 할까 고민이라고 말했다.
윤서 엄마는 “외모 지적까지 한다. 대화 도중 못 알아들으면 무시를 한다. 이러니 다정한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돼지 같이 살 찌면 안 좋잖아요”라며 “저도 존중많이 해줍니다. 표현을 안 해서 그렇다”고 반박했다.
둘째 딸도 인터뷰에서 “아빠 나쁘다. 엄마랑 나랑 언니에게 안 좋은 행동을 해서 나쁘다. 머리 때리고 말로 못 생겼다고 한다. 엄마가 이혼하자고 하는 말을 많이 하는데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슈퍼맨’이라 불리는 싱글 아빠, 안무가가 꿈인 동생 때문에 고민인 고3 언니가 출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