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준필 기자
[일요신문]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2일 오후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를 열고 기본요금 40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이 협의체는 택시 노사, 전문가, 시민 사회,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요금 외에 심야 할증 적용 시간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존의 자정에서 밤 11시부터 심야 할증이 적용된다.
적용 시점은 이르면 올해 말이 될 전망이다. 협의체는 지난해 11월부터 요금인상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마지막 인상 이후 약 5년만이다. 지난 2013년 10월 택시 기본요금은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바 있다.
택시 요금이 오른다고해서 당분간 기사가 회사에 납부하는 사납금은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6개월간 사납금을 올리지 않는 조건에 법인택시 업계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