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피해 현장(한인 실종자 발견 장소와는 무관) 연합뉴스.
외교부는 오늘(4일) 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쯤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실종자 이 아무개 씨(39)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시신의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고 시신은 팔루시내 경찰병원에 안치될 예정이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유가족과의 협의해 장례절차 및 유가족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 씨는 지난 달 24일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차 술라웨시 섬 팔루시에 도착했고 지난 28일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난 이후 연락이 끊긴 뒤 당국이 수색을 계속해왔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