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사진=장효남 기자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큰 호응 속에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올해도 서울시교육청 초·중·고교 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본회의장에서 개최한다.
8일 서울시의회 의사담당관에 따르면,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고, 조례 등 자치법규의 입법과정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으로, 서울시의회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지방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 입교식(청소년의원 선서, 의원대표·교육장 환영사) ▲ 민주시민 교육(선거교육, 의회 홍보영상물 상영) ▲ 모의의회(조례안 처리) ▲ 참여형 프로그램(자신만만 스피치, 도전! 골든벨, 2분 자유발언) ▲ 수료식(수료증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이며, 초등학생 의회교실은 5시간, 중·고등학생 의회교실은 3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의회교실은 10월10일(동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일(서부교육지원청), 12일(남부교육지원청), 16일(북부교육지원청), 17일(중부교육지원청), 18일(강동송파교육지원청), 19일(성북강북교육지원청), 23일(강서양천교육지원청), 24일(강남서초교육지원청), 25일(동작관악교육지원청), 29일(성동광진교육지원청)까지 초등학생 대상 총 11회, 11월에는 중·고교생 대상으로 2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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