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청년들의 창작·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청년헙업마을에 입주할 청년기업을 오는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 11월 개관한 경기청년협업마을은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청년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는 입주공간은 열림관에 있는 독립형 11개실과 가치관의 준독립형 13개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0개 청년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창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가치관 준독립형 입주공간 4개실에 대한 모집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모집 중인 준독립형 공간의 가장 큰 장점은 1인 기업, 예비·초기창업가가 창업을 준비하고 성장하기 적합하다는 점이다.
우선 청년들이 기업활동을 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면적을 제공하며 입주 공간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공용부엌, 층별 오픈라운지(휴게공간), 영상·뮤직·공예 등을 위한 창작공간, 세미나실·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기업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평이 많다. 주변의 소래산, 산림욕장 등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공간으로 업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입주 신청대상은 만39세 이하의 예비·초기창업자다. 사업·활동계획서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위원회 발표심사를 통해 평가 순위별로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추진의지·실현가능성·성장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서류검토와 면접심사를 거쳐 11월중 최종 입주자 발표를 하고 12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청년협업마을은 창작·창업활동의 인큐베이팅 혹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입주한 기간 동안 컨설팅·사업보조 등을 통해 기업성장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하고자하는 방향성을 찾고 자립해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필요한 공간으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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