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 장면.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지난 26일 우리은행(서울시 중구 회현동)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3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 수상자(기업)에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추천으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자(기업)로 선정된 BNK경남은행은 각종 인도주의사업 동참 공로를 인정받았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5억3000만원에 달하는 적십자 회비를 납부해 대한적십자사가 벌이는 적십자운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재난·재해 현장에서는 복구비 지원과 긴급 봉사단 파견 등의 구호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에는 분향소 인근에 자원봉사부스를 마련하고 8일간 유가족과 조문객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했다.
또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해 마련한 성금에 은행의 기금을 더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위로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재난·재해 이재민과 복구 요원 그리고 사회적배려대상자 급식 지원을 위해 이동식 급식 차량(희망나눔 밥차)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증한 데 이어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희망나눔 이동 무료급식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황윤철 은행장은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던 전쟁터에서 피어나 적십자운동은 희망을 심는 고귀한 활동이다. 고통을 겪는 지역 곳곳을 BNK경남은행이 품고 보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창립 113주년 기념식에는 서울영업본부 여창현 직무대행이 참석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으로부터 대한적십자사 회장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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