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독일 하인리히 본 클라이스트 학교 방문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의 주요 교육기관 및 현지 중등학교를 방문한다.
이번 국외 방문은 독일과 네덜란드의 교육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육협력의 기회확대와 정책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는 설동호 교육감을 포함해 미래인재육성과 이용환 사무관 조진형 장학관 백지원 장학사, 이해용 중등교육과장 등 5명이 참여했다.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 하인리히 본 클라이스트 학교, 수학체험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교육청은 대안학교인 발도르프 학교에서 발도르프 교육개혁의 철학을 공유하고 대전꿈나래교육원의 향후 발전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하인리히 본 클라이스트 학교에서는 학교교육과 직업교육의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특징을 살펴봤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학적 체험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립된 수학체험박물관 ‘마테마티쿰’을 방문해 체험적인 수학교육과 수학 유용성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교육청은 내년부터 대전교육정보원에 대전수학체험센터를 설립, 학생중심의 수학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우선 달튼 덴 하그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방안을 살피고 지역 협력사업을 확인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육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국립교육박물관을 방문해 한밭교육박물관과 네덜란드 국립교육박물관간의 상호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가별 교육정책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혁신교육 우수사례를 다양하게 살펴보았다”며 “유럽 학교들의 선진교육을 통해 대전교육청이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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