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9일 하이코에서 ‘2018 경주시 보육인 한마음축제’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등 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저출산 해결, 행복한 보육이 답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보육 발전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 22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와 함께 보육 교직원이 10월 한달 동안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에서도 보육교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지원 실무자 워크숍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주민밀접 공무원 등 관련기관 종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심리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안산 온마음센터 안소라 부센터장은 ‘트라우마의 이해 및 심리적 안정화 기법(LCT)’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LCT은 재난 트라우마로 굳어버린 신체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몸의 긴장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화를 도모해 재난 심리치료를 위한 기반이 된다.
실무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기법 실습을 통해 재난발생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가능케 하고, 재난관련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홍 센터장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에 신속해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적극적인 재난심리지원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확대된 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 적극 홍보
경주시는 지난 7월 국민건강보험법 및 장애인보장구 관련 고시 개정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등록 장애인에게 본인의 장애 유형에 맞는 보장구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장성 확대에 따라 그동안 ‘일반형 휠체어’만 지원된 수동휠체어가 활동형, 틸팅형 등 3가지로 확대 지원되며 지원금액도 최대 100만원까지 증액됐다.
대상이 일부 질환으로 제한돼 충분히 보장 받지 못했던 욕창 예방방석과 이동식 전동 리프트의 급여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
휠체어 사용자 중 욕창 발생 가능성이 높은 뇌병변장애인에게는 욕창예방방석을, 침대와 휠체어로 이동이 불가능한 신경근육질환을 포함한 지체장애인에게는 이동식전동리프트를 지원한다.
장애인 보장구는 보청기, 휠체어, 의족 등 60여개 이상의 품목이 있으며 유형별 지원한도액은 전동휠체어 209만원, 보청기 131만원 등 품목별로 지원 금액이 다양하게 책정돼 있다. 올해 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으로는 등록 장애인 120여명에게 총 1억2000만원 상당이 지원됐다.
한편 시는 급여대상자를 유인 알선해 저가의 부실제품을 국가지원 금액으로 판매하는 등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올바른 지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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