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돼지고기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이색 국수를 만났다.
첫 번째 찾아간 곳은 고양시의 한 철판돼지구이 전문점. 철판돼지구이를 국수에 싸먹는 맛이 그야말로 별미란다.
2m가 넘는 초대형 철판을 직접 제작한 조태중, 권혜숙 사장은 한 번에 15인분 가량의 고기를 한꺼번에 구워낸다.
화력도 남달라 고기가 빨리 익는 데다 쉽게 타지도 않는다.
국수 맛도 호투루가 아니다. 잔치국수는 시원하고 깊은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고려해 육수는 멸치, 북어, 청양고추 등을 넣어 최대한 개운하게 끓여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쫄깃해진 면발은 돼지고기를 싸먹었을 때 조화로운 식감을 만는다.
심지어 철판돼지구이 국수 가격은 단돈 9000원으로 맛도 가격도, 양도 착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어 찾아간 곳은 서울 양천구의 한 중식집. 이곳에도 돼지고기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면 요리가 있다.
바로 푸짐한 채소와 해산물, 여기에 큼직한 등갈비가 3개나 올라간 왕갈비볶음짬뽕과 왕갈비 쟁반짜장이다.
30년 경력의 박용식 사장의 노하우로 느끼함은 줄이고 깊은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등갈비는 총 두 차례 걸쳐 기름기를 제거하고 짬뽕 재료를 볶을 때도 이틀 동안 우린 사골육수를 넣는다.
8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는 황홀한 맛에 손님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기요금 아끼고 난방효과 높이는 노하우, 동네 과일가게의 비밀, 꽃사슴 부부의 동상이몽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