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IC 사무국은 11월 20일부터 2일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한라 그랜드볼룸에서 BIIC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IIC 2018은 단순 연례행사가 아니다. 지난 8월 “2018 블록체인 KOREA 골든타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오피니언 리더 좌담회를 시작, 10월 ‘블록체인 산업 리더 간담회’를 거쳐 이번 BIIC 2018까지 4개월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거쳐 왔다.
(왼쪽부터) 매트 루카스, 스텔라 쿵, 예르네이 아다미치
화려한 라인업도 공개됐다. 유럽연합의회에 초빙됐던 블록체인 유명 연사 매트 루카스(Matt Lucas)와 글로벌 플랫폼인 큐텀(Qtum)의 마케팅 총괄 스텔라 쿵(Stella Kung),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 제노디스(Zenodys)의 창업자 예르네이 아다미치(Jernej Adamic) 등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도 참여한다. 애스톤, HEX, 글로스퍼, 아이콘루프, 앤드어스, 심버스 등 글로벌을 무대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도 얼굴을 비춘다.
BIIC 사무국 관계자는 “기존 국내에서 열렸던 블록체인 행사는 대부분 투자유치와 코인 홍보를 목적이었다. 허나 BIIC는 2017년부터 블록체인 고유의 철학과 기술에 무게를 둬 왔다. 그 기조를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렸던 BIIC 2017 행사 전경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러시아 무역대표부의 공식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기관 관계자와 국제 무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