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고병헌 도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시군 및 유관기관 일자리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는 경북일자리 청년포럼단 우수팀 시상과 우수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어 2부는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우수 청년포럼단 4개 팀에게 경북도지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경북일자리 청년포럼단은 올 5월 경북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 16개 팀이 일자리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중 우수 4개 팀이 선정됐다. 청년층에서 바라본 일자리 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이 ‘지방소멸 위기 적극 대응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지역의 특성을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지역적 문제와 결합, 경북지역의 지방소멸 위기 해소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승규 지센터장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점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특화사업의 사전 파악과 직업훈련의 현실화를 통한 일자리 연계의 유연성 필요, 중앙‧지방‧기업‧대학의 연대책임 강화 및 미래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을 좌장으로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대학 책임교수,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유턴청년인 이소희 소담 대표, 대구경북연구원 석태문 선임연구위원 등 4명이 참여, 주제 발표를 했다. 이들은 지방소멸 위기 대처 방안을 위해 해결해야할 중‧장기적 실천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매년 7000여 명의 청년이 경북을 떠나고 있다.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결국 일자리문제”라며,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 청년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이 찾아오고 만들어가는 경북을 실현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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