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까지,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 모집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가 근로빈곤 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소액의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시범 운영한 ‘청년비상금통장’ 사업을 토대로 고용시장의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는 불안정 청년근로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검증한 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전체 200명을 모집한 청년비상금통장 지원에 2589명이 신청해 지역청년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신청자를 분석한 결과, 교육과 노동의 이행기에 있는 사회 초년생이 각종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저축 지원의 목표를 고용으로의 안정적인 이행과 사회진입 촉진으로 정하고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뒷받침하게 된다.
저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직무, 경제 등의 교육·상담을 병행해 청년의 근로와 생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근로청년이고, 세전 근로소득이 60만2000원 이상 167만2105원 이하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이고, 신청 방법은 청년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방법을 새롭게 도입했다. 광주청년드림 홈페이지에서 ‘청년13통장’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총 450명을 지원하고, 최종선정자는 27일 발표한다.
지원이 시작되면 참여한 청년의 만족도와 사업성과, 보완점 등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분석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미취업, 불안정 취업이 현재 청년정책의 핵심 대상이다”며 “청년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 고용과 복지가 결합된 정책으로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수소 관련 산업 추진 ‘박차’
-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7만4000㎡에 수소 융·복합 산업특화단지 조성
-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위한 공모에 전력
- 수소생산 기술인증센터·공동연구캠퍼스·생산플랜트·체험관 등 연계사업 추진
광주시는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소 관련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2014년부터 올해 말까지 수소차 207대를 보급하고,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타 시도보다 앞선 수소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수소 관련 국비사업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산업 제품안전성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공모에 행정력을 결집해 수소 관련 기업의 광주 유치와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자동차전용산단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수소 융․복합 산업특화단지 조성에도 가속도를 낸다.
수소 융․복합 산업특화단지에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 수소생산기술인증센터, 공동연구캠퍼스, 수소생산플랜트, 신재생에너지실증단지, 수소에너지체험관을 국시비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특화산업이 유치되면 수소 생산과 산학연 연계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에서부터 수소 제품의 시험평가, 수소생산기술 인증, 수소산업 관련 제품 전시까지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돼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 위상은 물론, 전후방 수소산업 기반을 통해 연관 산업이 광주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구축중인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와도 연계해 광주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수소자동차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기획하고 수소차 보급,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관련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수소충전소는 국산화율이 낮아 구축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등 충전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많은 것에 착안해 수소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수소차․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소충전소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첨단실감콘텐츠제작클러스터’ 명칭 공모
- 30일까지 접수…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4개 작품 선정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남구 송암산업단지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의 ‘건물명칭 공모전’을 실시한다.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는 2020년까지 광주CGI센터 인근에 총사업비 1041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2만346㎡(지하 1,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 기반시설과 VR·AR 등 실감콘텐츠 체험관, 관련 기업 입주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의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친근하고 의미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에는 자격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gname.co.kr)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100만원), 우수상 1점(30만원), 장려상 2점(각 10만원) 등 총 4작품을 선정하고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응모방법, 유의사항 등 공모전과 관련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최종 수상작은 클러스터 CI, 투자·유치 등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에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감콘텐츠산업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공모
- 14명 모집, 2년간 심의·자문
광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임기가 12월말 만료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재구성을 위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위원회는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제77조 규정에 따라 구성하며, 당연직 위원 등을 뺀 14명의 도시계획 관련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토지이용, 건축, 주택, 교통, 환경, 방재, 문화, 정보통신 등 도시계획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대학교수 또는 관련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선정된 위원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타 법령 등에서 위원회 심의 또는 자문을 받도록 정한 사항의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응모 원서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의 시민 맞춤정보/고시․공고에 게재돼 있다.
신청서는 광주시 도시계획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 환경전문분야 등록업체 운영실태 점검
- 15일~12월14일, 환경전문공사업체·측정대행업체 등 49개사 대상
광주시는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관내 환경전문공사업체, 측정대행업체, 환경관리 대행기관, 환경컨설팅 회사 등 49개사에 대하여 정기 지도·점검을 한다.
이들 업체는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 폐수 및 소음·진동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오염방지시설 설계 시공, 환경오염물질의 오염도 측정 및 환경시설 등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업체가 환경보전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술인력 적정 여부, 측정장비 보유 기준 및 장비 등 운영 적정 여부, 대기·수질·실내 공기질 등에 대한 시료채취 및 실험분석의 적정 여부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점검은 측정분야의 전문성을 감안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법 규정에 따라 등록면허 취소 또는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다.
광주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환경전문공사업, 측정대행업은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와 환경오염배출시설 적정관리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수질·대기 등 측정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사업자가 스스로 환경관리 역할을 갖출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대학수능일 청소년보호 캠페인 실시
-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8개 단체·청소년 130여 명 참여
광주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후 6시부터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대표 단체인 한국청소년인권센터를 비롯한 광주YWCA, 광주흥사단 등 8개 단체와 청소년 등 13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음주와 흡연 예방,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내용으로 길거리 캠페인과 홍보물 배부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 5개 청소년쉼터와 시·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개 기관이 연합해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광주권역 거리상담’도 한다.
거리상담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이동상담차량에서 진행하며, 보드게임과 노래방을 갖추고 간식도 제공한다.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앞 부스에서는 가출·위기청소년 발굴 및 보호강화를 위한 캠페인, 거리상담 및 심리검사, 손거울 만들기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거리상담을 통해 수능시험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유해업소 지도·점검과 캠페인 등을 연중 실시하고, 청소년유해환경상설감시단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