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학생의 시상식 모습(왼쪽)과 송은샘·김주연·신주영 학생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공과대학 건축도시토목공학부 건축공학전공 김재현(4학년) 학생(논문지도교수 윤석헌)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 플라자 5층에서 열린 ‘2018 한국건설관리학회 전국대학생 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송은샘·김주연·신주영(3학년) 학생(지도교수 윤석헌)은 공정관리 경진대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 건설(Human Oriented Smart Construction)을 주제로 하여 건설관리, 시공 및 재료, 정보 및 기술혁신에 대한 논문 발표와 건설 아이디어, 원가관리, 공정관리에 대한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논문 부문에는 총 41편의 논문을 제출했으며, 논문심사와 포스터심사를 통해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1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1편을 결정했다.
김재현 학생은 ‘사용연수에 따른 상업건축물 개발 사업의 경제성 분석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건축물의 사용연수 및 노후정도에 상관없이 진행되는 상업건축물 개발 사업에 대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개발 사업을 위한 기초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김재현 학생은 “발표대회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아서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논문을 지도해주신 윤석헌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회 결과를 넘어 새로운 일에 자신 있게 도전해보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한국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건설을 발전시키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샘·김주연·신주영 학생들은 공정관리 경진대회 지난해 문제는 물론 그 전년도에 출제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공모전을 준비했다.
경진대회 당일에는 이전에 풀었던 문제 개념을 중심으로 3명이서 3시간 동안 머리를 맞대 공정관리 문제를 풀었고, 그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주연 학생은 “공정관리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팀원들끼리 역할분담을 잘했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서로 수정하고 보완해주면서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주영 학생은 “3명으로 제한시간 내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학업에 정진해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은샘 학생은 “대규모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이라는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준비가 되어 있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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