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7일 ‘2018년 친환경비료 공급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토양 유기물 pH 적정도, 화학비료 단위면적 사용량 절감률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토양보전, 친환경농자재 사용 실적, 농촌진흥청‧농협 등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경상남도는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에 383억 원(국비 191억 원)을 투입해 47만9000톤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했다. 또한 규산질 등 토양개량제 3만3000톤(사업비 48억 원)을 전 시군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비료를 통한 토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추진, 친환경 순환농업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에 노력해왔다.
이어 열린 농협 부문 우수기관에는 창녕군지부가, 우수 유공자는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백인규 기술개발담당, 산청양계(대표 이민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업에 힘쓴 시군, 농협‧비료업계 관계자 노고를 격려하며 “내년부터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관련 국비를 확보해 적기에 토양개량제가 살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지 토양개량과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등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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