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은 서상동 원룸 화재 피해자들을 지원한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생명나눔재단을 비롯해 따뜻한 온정을 나눠준 김해시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 시장은 지난 28일 “서상동 화재사건에 따뜻한 성원과 도움을 주신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생명나눔재단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시는 피해자인 고려인 동포들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안정‧생활안전‧사후케어를 지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0일 김해시 서상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불의의 화재로 인명피해(사망 2명, 중상 3명, 경상 4명)와 1억 8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고려인 자녀 2명이 중태에 빠졌으나 김해시민을 비롯한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생명나눔재단 등의 따뜻한 성원과 도움에 힘입어 건강이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이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긴급 생계비 지원, LH 임대주택 지원, 임시거소 제공, 대형마트의 성금‧생활용품 지원을 비롯해 김해시민, 공무원, 유관기관, 금융기관의 자율모금이 진행됐다.
27일 기준 생명나눔재단에 모금된 금액은 157건, 2억4630만원이다.
이에 피해 자녀 부모들은 지역사회 따뜻한 온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본국(우즈벡)으로 귀국하려던 계획을 접고 김해시에 계속 정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췄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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