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체험관을 찾은 태국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단의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태국 방콕 소재의 현지 여행사인 ‘태국 인바운드’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지난 11월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한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김해시를 방문했다.
지난해 9월 개최된 한국-태국 항공회담에 따라 10월 티웨이항공의 대구-방콕노선이 취항되면서 태국 방콕-대구 간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이에 김해시는 태국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인근지역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추진하면서 태국 인바운드 여행사의 상품개발자와 실제 결정권을 가진 대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시는 부산, 대구, 창원, 양산 등 지역과의 인접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테마와 지역을 고려한 상품 개발의 용이성을 소개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한옥체험관, 롯데워터파크, 렛츠런파크 등 주요 시설을 안내하고, 다양한 오락과 문화적 요소의 관광자원을 설명했다.
특히 태국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단은 2018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하반기 기획전인 ‘POST HUMAN’ 프리뷰 행사에 맞춰 새롭게 오픈되는 기획전을 사전에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다양한 상품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대구-부산으로만 빠지던 태국인 관광수요를 우리시로 유치함으로써 신규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인근지역과의 연계로 다양한 테마상품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각각의 관광지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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