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생생정보’ 캡쳐
4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의 ‘개봉맛두’ 코너에서는 ‘닭 한 마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찾아간 곳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장작 닭구이 전문점이다.
포장 손님도 줄을 잇는 이곳은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름을 쏙 빼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 닭 안에 영양밥을 가득 넣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주인장은 “가스와 참나무는 엄연히 격이 다르다. 참나무 장작을 쓰면 닭고기 육즙도 유지할 수 있고 훈연이 되어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간 곳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닭 한 마리 탕 식당이다.
뽀얀 육수에 닭 한마리가 퐁당 담겨있는데 최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곁들여 먹는 양념장에 닭고를 푹 찍어 먹으면 겨울 추위도 물릴 칠 수 있다고.
안복순 주인장은 “육수에 사용되는 재료는 총 11가지다. 황기 엄나무 등 한약재부터 온갖 채소를 넣어 육수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마늘을 듬뿍 넣어 잡내를 없애주는게 비법 중 하나다.
가장 중요한 육수의 핵심은 닭이다.
닭 요리는 닭으로 육수를 내야 맛이 잘 어우러진다는 게 주인장의 철학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간장게장 국물 활용법, 강원도 강릉시 대동 맛 지도, 수제 일본 라면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