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는 5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경상남도 공공건축 혁신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공건축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지자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5일 경상남도를 방문했다.
이날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개최된 공공건축 혁신방안 간담회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 위원 5명, 경상남도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건축 혁신방안으로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경상남도는 도내 공공건축 현황을 보고하고, 공공건축 혁신방안 및 지역공공건축 추진상황과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에 따른 정책자문, 현행 공공건축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는 향후 공공건축 혁신방안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위원들과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공공건축 9대 혁신과제와 관련하여 경상남도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건축 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과 도시재생과 연계한 생활SOC 발굴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다.
이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승효상 위원장은 “오늘 건의된 애로사항과 정책 내용들은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풀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가건축 혁신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를 순회하면서 애로사항 등 관련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공공건축 혁신과제의 내용을 관리․조정하고, 건축정책기본계획을 포함한 건축정책의 수립 및 조정에 대한 주요 정책심의, 관계부처 건축정책 조정업무 수행을 위해 2008년 12월에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으며, 현재 승효상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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