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파대응 취약계층 지원 물품 기탁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민감‧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한파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12월 중순까지 기후변화 취약계층 50가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파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올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이상기상 현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이번 겨울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이 지속 증가가 예상돼 이를 해소하고자 환경부 주도로 한파대응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해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한부모가정,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읍·면·동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 50가구를 선정했다.
사업 추진방법은 가구마다 기후변화 진단 컨설턴트(2인 1조)가 2회 방문해 진단‧컨설팅을 실시하고 단열개선을 위해 문풍지, 에어캡, 실리콘 등으로 냉기를 최대한 차단한 다음 난방물품인 난방텐트와 담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에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컨설턴트)에게 문풍지, 단열에어캡 등 단열개선물품 및 난방텐트, 담요 등 난방물품 에 대한 기탁식을 가졌다.
시는 이외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그린터치 보급사업’으로 절감된 전기요금 1천만원을 매년 예산 편성해, 지역아동센터에 급식재료를 지원해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올겨울 기습한파에 대비해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시민의 불편한 점을 세밀히 챙겨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꾸준히 펼쳐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보다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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