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발간한 ‘빛나는 전기(傳記) KERI 40년사’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발간한 ‘빛나는 전기(傳記) KERI 40년사’가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출판물 부문 우수 사사(社史)에 올랐다.
‘KERI 40년사’는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40년간의 성장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사(社史)로, 1977년 이래 연구원이 처음으로 태동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정착 및 성장 과정을 당시의 사진과 증언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약 2년간의 제작 기간, 15회 이상의 편찬위원회 및 제작 회의, 수십번의 원고 수정 및 교정을 거치며 연구원의 주요 역사와 성과, 전환기를 담으려 애썼으며, 특히 KERI 전임 원장 포함 전·현직 동문을 일일이 찾아가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더욱 정확하고 생생한 역사를 담고자 노력했다.
KERI 40년사는 통사와 데이터가 혼재했던 이전 사사들과 달리,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책의 크기를 줄인 단행본 형태이자 깔끔한 디자인의 양장본으로 편찬했으며, 책에 수록되지 못한 내용은 부록 CD를 통해 보완했다.
KERI 최규하 원장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전기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KERI의 역할과 존재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상이라 매우 기쁘다”며 “KERI 40년사는 단순한 기관 역사의 기록이 아닌, 향후 연구원과 대한민국 전기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비추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인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30여 개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한 해 동안 제작된 사보 및 출판물 등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25개 부문에서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한다. 시상식은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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