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사장과 상무를 고발한 한 유통 회사 직원들을 만났다.
지난 11월 8일 새벽, 한 유통 회사 직원들은 119에 구출 신고를 했다.
구급대원이 창고에서 발견한 청년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움직일 수조차 없던 상태였다.
특히 허벅지 상처는 바지가 터질 정도로 부어 있어 피부 괴사까지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직원 이덕우 씨는 지난 8개월 간 이 회사의 대표가 피해자가 일을 못하거나 새벽에 존다는 이유로 골프채 등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왔다고 고발했다.
게다가 8대의 CCTV로 피해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가 하면 직원들까리 서로 폭행을 가하게 지시하고 그 모습을 CCTV로 지켜보기까지 했따고 한다.
문제의 회사는 광고대행,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하며 50여개의 정부지원을 받을 만큼 유망한 청년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문 끝에 만난 전 직원 역시 판매 실적이 좋지 않을 때는 어김없이 사장의 폭행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0대 청년 두 명을 노예처럼 부리며 폭행과 갈취를 일삼은 한 회사의 사장. 왜 이 청년들은 사장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