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 유치원의 케묵은 환부를 도려내기 위해 칼을 뽑았다. 박 의원은 최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 교육 문제 앞에 보수와 진보가 어디 있느냐”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오는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유치원 문제 완전정복’을 주제로 특강한다.
박 의원의 이번 특강은 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진다.
이날 특강에서 박 의원은 유치원 예비 학부모들에게 사립유치원 운영 실태와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해법, 유치원 3법 등을 소개하고 대시민 토론을 이어간다.
정종숙 여성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10일 “보육은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의무고 미래자산을 돌보는 일“이라며 ”이번 특강이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와 올바른 유치원 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할에도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이해찬 대표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국회를 열어 유치원 3법 국회 통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뜻을 밝힌 만큼, 대구시당도 박 의원의 3법 통과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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