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공감대 형성 확산 기대
[일요신문] 대구시가 '2024년 대구시 인구활력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숏폼 영상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숏폼이란 30~60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말한다.
공모 주제는 (신혼)부부의 행복 및 결혼 장려를 표현하는 내용, 아이가 주는 행복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 활기가 넘치는 다둥이 가족의 행복, 형제·자매의 우애를 느낄 수 있는 내용, 아빠의 육아 일상, 공동육아의 정겨운 모습, 대가족의 정겨움 등 가족친화 및 저출산에 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이달 7~31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참가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작품파일을 이메일(dgtp@laondeas.com)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 당선작은 총 18개, 최우수 1명(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우수상 2명(온누리상품권 각 100만 원), 장려상 5명(온누리상품권 각 50만 원), 입선 10명(온누리상품권 각 10만 원)으로, 대구시 공식 SNS에 게시하고, 인구정책 홍보 동영상으로 활용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인구문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친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정책기획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교통공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 총력
- 외부 전문가와 현장 사전점검 및 2차 컨설팅 실시로 사전준비 박차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일 2호선 대공원역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비해 현장 사전점검과 2차 컨설팅 회의를 가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본사에서 진행한 1차 컨설팅 회의에 이어 2차 컨설팅 회의는 실제 훈련 장소에서 진행된 것.
현장 사전점검에는 공사 외부 전문위원인 나사렛대 임미숙 교수, 경북대 김병현 교수와 수성구청 외부 전문위원인 우송대 김경환 교수, 유원대 박용덕 교수가 함께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 공동주관 단체인 수성구청 관계자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훈련 장소와 공간 배치 확인 및 사전 위해요소 등 현장을 둘러보며 직접 확인하고, 훈련실행 계획과 시나리오 검토 등 컨설팅 회의를 통해 훈련 수행 전 준비사항 등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올해 훈련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인파밀집 사고가 이슈화됨에 따라 인파밀집 사고 대응이 포함된 복합유형으로 진행된다.
대구안전문화실천시민연합·수성대 간호학과·주한미군 등 참여 범위도 확대해 좀 더 많은 시민이 재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연 1회 실시하며, 올해는 이달 28일 2호선 대공원역에서 실시된다.
김기혁 사장은 "1, 2차 컨설팅과 훈련현장 사전점검으로 발굴된 사항을 적극 반영한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역 청년 예술인 독일 파견
- 국제화지원-레지던시형(지정형) 선정 작가 배혜진, 5~12월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파견
- 8개월간 창작 공간 지원 및 현지 전시 개최 기회 제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문화예술본부는 지역 예술인을 독일 협력 기관 레지던스인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문예진흥원 국제화지원-레지던시형(지정형) 사업은 해외 우수 레지던스 기관과 문예진흥원이 협약을 맺어 지역 작가를 해외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의 예술가들이 모이는 아트허브의 도시 베를린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각국 작가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배혜진 작가가 선정됐다. 배혜진 작가는 2023년 지역의 올해의 청년 작가(대구문화예술회관)로도 선정돼 활발히 활동을 하는 지역 청년 작가다. 작가는 동양화와 미술교육을 전공했고, 설치 위주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 작가는 5월부터 8개월여 동안 베를린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에서 워크숍, 전시 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작 역량을 높인다.
배 작가는 "입주 기간 동안의 작품 활동 및 전시 경험으로 새로운 곳에서 자신의 작업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추후에도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경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길 원장은 "앞으로도 해외 우수 기관과의 교류를 위한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지역 예술인들이 국제적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미술관, '2024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 7~17일 신청 접수, 상반기 기본과정 운영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이 '2024 대구미술관 도슨트 양성프로그램[기본과정]' 수강생을 이달 7~17일 모집한다.
'2024 도슨트 양성프로그램'은 전시를 중심으로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매개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상반기 도슨트 역할과 기능에 대한 기본과정(5~6월)과 하반기 미술사와 미술이론 관련 심화과정(10~11월)으로 진행한다.
이번 기본과정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4주에 걸쳐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 도슨트 방법론, 도슨트의 역사와 전문성 이해, 대상별 소통 중심의 도슨트 실무 등 도슨트 역할에 대해 교육한다.
지원 자격은 미술관 도슨트를 희망하는 25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총 80명이다.
단, 최종 수강대상자는 1차 서류, 2차 면접(5월 23일) 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다.
참여자 중 기본과정 3회 이상 수강, 하반기 심화과정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하며, 2024 대구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도슨트) 모집 시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은 별도 지원양식 작성 후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육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 열려
- 대구시립합창단 '가정의 달' 5월에 마련한 '가족 음악회'
- "싱그러운 초록빛 가득한 '오월의 기쁨'을 노래하다"
대구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의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달 1일 취임한 대구시립합창단 최석문 부지휘자의 지휘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합창곡으로 준비했다.
특별 출연으로는 2020년 '팬텀싱어 3'에서 우승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일원이자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정민성과 색소폰, 신디,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최희훈 밴드가 함께한다.
첫 무대에서는 'The Road Home(집으로 가는 길)', 'Make Our Garden Grow(우리의 정원을 만들자)', 'Sing We and Chant It!(노래하며 즐기자!)' 3곡을 연주한다.
'The Road Home(집으로 가는 길)'은 무반주 합창곡으로 오래전 떠나온 고향이 그리워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Make Our Garden Grow(우리의 정원을 만들자)'는 '우리의 집을 짓고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 나가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Sing We and Chant It!(우리 노래하고 외치자!)'는 '젊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니 현재를 즐기고 사랑이 허락하는 동안 함께 노래하고 외치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 합창곡 3곡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꽃 파는 아가씨', '기쁨에게'가 펼쳐진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는 1935년 김영랑 시인의 '영랑시집'에 수록된 시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강물이 흐르듯 변함이 없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이다. '꽃 파는 아가씨'는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꽃 파는 아가씨의 장면을 즐겁게 노래한다. '기쁨에게'는 맑은 물이 메마른 세상을 적시며 기쁨으로 깨어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으로 합창, 테너 솔로, 색소폰이 함께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감동을 선사한다.
세 번째, 네 번째 무대는 특별출연 무대로 최희훈 밴드가 'Loving you(러빙유)'와 'Hey Jude(헤이 주드)'를 연주하며, 이어 바리톤 정민성이 '잔향'과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앤하이드' 中)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밤양갱', '제비처럼', 'We are One Voice (우리는 한 목소리)' 3곡을 시립합창단과 최희훈 밴드가 함께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가로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인터파크 티켓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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