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상남도 산동사무소가 지난 12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 홀리데인 호텔 회의실에서 ‘경남기업협의회 간담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산동 경남기업인과 주청도 총영사관 강호증 부총영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소장 김범용), BNK부산경남청도분행, 자문 변호사, 자문 회계사, 경상남도 투자 자문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경남기업의 활성화 방안과 기업인 상호간의 정보협력교류, 경상남도의 대중국 지원 네트워크 구축, 한국 유턴기업에 대한 경상남도 투자환경 설명, 경상남도 청년 취업 협조 요청, 산동사무소 업무 소개, 경남기업협의회 운영방안 협의 및 청도청운학교 건립기금 모금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산동사무소는 올해 신설한 비즈니스라운지와 비즈니스센터 사용을 안내하고, 향우 기업에서 도내 대학생․청년을 적극 채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한국 유턴기업의 경상남도 유치를 위한 정보 제공을 요청하기도 했다.
황진갑 경남기업협의회 회장(청도태흥자인실업유한공사)은 “내년부터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해 정보교류와 함께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자”며 정기적인 만남을 제안했다.
이어 정효권 고문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확대 이전할 계획인 칭다오 소재 청도청운학교(한국학교: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과정) 건립 사업에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며, 즉석에서 모금활동을 했다.
경상남도 산동사무소 윤주각 소장은 “앞으로도 경상남도는 칭다오 총영사관, 중국 산동성정부,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중국 내 경남기업의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산동성 내 도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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