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가 연말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총 92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시는 지난해 76억원과 비교해 21%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 이는 정부 교부세 증가율 13%보다 8%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교부세는 ▲장유 관동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원 ▲진영 본산마을 접속도로 개설 10억원 ▲진영 효동배수장 노후시설개선 3억원 등이다.
시의 이번 교부세 확보로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하는 율하신도시의 배후도로 확충과 진영․한림지역 기업체 물류난 해소, 침수피해 예방이 기대된다.
교부세 확보를 위해 허성곤 시장은 지난 9월부터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특히 11월에는 김부겸 장관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민홍철․김정호 두 지역 국회의원도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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