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LG전자, 삼성전자, 퍼시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산업 디자인 분야 유명 국제공모전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지환, 김상현, 권오현 학생(사진=대구대 제공)
19일 대학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생인 추창우(24), 장지환(24) 학생은 ‘LEAD LINE’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LEAD LINE’은 컨넥티드(Connected)된 도시환경에서 단순 길 안내뿐 아니라 도로 및 주변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가이드로봇 디자인 작품이다.
추창우 학생은 “캠퍼스에 안내견과 함께 다니는 시각 장애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이드로봇에 대한 디자인을 떠올리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정확한 가이드와 보호자 역할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4학년 학생인 권오현(24), 김상현(25) 학생이 ‘DEW IT FRUIT’으로 은상을, 3학년생인 장예진 학생(23,여)이 ‘한 손안의 공구’란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DEW IT FRUIT’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반화될 자율주행기술을 농촌에 접목해 농부가 직접 수확 및 판매하는 자율주행 과일자판기 컨셉을 디자인했고, ‘한 손안의 공구’는 못질하며 다치기 쉬운 공구를 한 손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조유석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교의 커리큘럼과 학습내용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된 결과로, 학생들이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를 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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