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2월 19일 오전 10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생활지도부장교사 등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교육감과 학생과의 대화 Season 6’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생활지도부장교사 등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감과 학생과의 대화 Season 6’을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김석준 교육감 취임 이후 해마다 여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토의·토론을 통한 민주시민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교육정책, 우리가 만든다’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생인권 및 교권확립 등 10개 소주제별로 팀을 나눠 정책제안문을 작성한 후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정책제안문을 선정해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또 생활지도부장교사 20여명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주제로 협의회를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학생 여러분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제안한 좋은 아이디어는 잘 검토해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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