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
2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TV시청에 빠진 미어캣을 만난다.
아프리카 사막에서나 볼 법한 미어캣을 키우는 한 가정집. 그런데 주인에 따르면 이 미어캣은 재미난 행동을 한다고 한다.
가만히 지켜보던 그때, 침대에 누운 주인을 올라타더니 갑자기 한 곳을 응시한다.
녀석이 바라보는 건 바로 TV로 잘 보이는 위치를 옮겨 다니며 편안한 자세로 시청한다.
여자친구 소박이와 주인의 방해 공장에도 오로지 TV에 시선 고정이다.
스포츠 경기부터 음악 프로, 드라마, 거기다가 홈표핑까지 섭렵했다고 한다.
한 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한 시간은 요지부동이다.
1년 전 처음 오게 된 후 외출이 잦은 주인 때문에 심심할까 TV를 켜놓고 나갔고 그 뒤로 TV 사랑이 시작됐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무의도 혼자서 버스 타는 개, 서로 잡아먹는 닭, 병뚜껑 아트 할아버지가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